트리즈(TRIZ) 활용한 신제품을 개발한 사례를 공개하게된 배경
오랬만에 노트북의 파일 폴더를 정리했다. 정말 오래전의 기억을 떠올리게 만든 파일이다.
컴퓨터 폴더에 고히 잠자던 파일을 열어본 순간 옛날의 기억들이 하나 둘 떠오른다. 불혹이라는 40대를 지나서 남들은 지천명을 알 나이에 게다가 남들은 다들 놀러다니기 바쁠 나이에 대학원에 다니게 된것은 아내의 적극적인 지원 덕분이다.
20년 넘게 전기분야에 종사해 왔다. 하지만 전공을 전기와는 약간 거리가 있는 산업공학을 선택했다. 이러한 선택은 기술자의 한계를 극복하려면 경영을 알아야 한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지금에 돌이켜 보더라도 잘한 선택이었다.
수업은 하루에 고작 한시간이나 두시간이었다. 그렇다고 학교에 가지 않을 방법도 없다. 퇴근하기가 무섭게 아내가 싸준 도시락을 도로에서 받아들고 버스터미널로 뛰어야 했다. 집에서 광주캠퍼스까지는 편도거리가 100km나 되었다.
하루에 200km이상을 다니게 된 것이다. 대부분의 저녁시간을 도로에서 낭비하는 셈이다. 학교에 가는 날이면 거의 자정이 넘어서야 집에 들어오기 생활을 2년이나 했으니 지금 생각해 봐도 대단하다. 정말로 열심히 산것 같다.
그 당시 트리즈를 배우게 된다. 당시에는 항공등화분야는 신기술 개발이 용이했다. 일반전기에 비해 산업의 규모가 적기 때문에 돈벌이가 안되기 때문에 뛰어들 기업들이 적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도 이들 제품을 제조하는 업체는 한 곳이라는 점이 이를 반증하는 듯하다.
트리즈는 제조시스템 특론이라는 과목에서 다룬 내용이다. 트리즈를 2학기에 걸쳐 다루었기 때문에 어렵지않게 실무에 적용할 수 있었다. 따라서 트리즈를 활용하여 직무발명을 진행한 결과를 리포트로 제출할 수 있었다. 지금 되돌아 보면 유치하기 그지 없지만 트리즈를 활용하는 입장에서 개념을 잡기에는 좋을 것이란 생각이 든다. 나에겐 유치할지라도 누구에게는 약간의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영상을 공개해 본다.